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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운영 네트워크를 향한 여정 : Agentic AI 기반 장애 진단 시스템 구축 스토리

안녕하세요. KT 기술혁신부문 Decision Intelligence Lab에서 네트워크 도메인의 Agent를 개발하고 있는 남현서입니다. 앞서 공유드린 AI기반 IP코어망 장애 선감지 서비스 개발스토리에서는 네트워크부문과 기술혁신부문이 협업하여 IP코어 네트워크 장애 선감지 시스템을 개발한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2025년 10월 AIONet(AI Operating Network 약자)이라는 이름으로 KT 사내 시스템으로 오픈 되었습니다.

AIONet은 KT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AI 기반 네트워크 자율 운용 플랫폼으로 실시간 네트워크 이상 탐지, 장애 진단, 조치 제안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AIONet 오픈 이후 2026년 1월 현재까지 100건 이상의 이상 탐지 및 장애 진단이 수행되었고, 장애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대비 80%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들어가며

자율 운용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의 이상을 빠르게 탐지하는 것과 더불어 그 원인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환자에게 열이 난다"는 것을 빠르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열이 나는지" 제대로 된 진단을 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환자의 상태가 호전됩니다. 네트워크 도메인에서도 실시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여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이상 탐지" 영역과 포착된 이상 징후의 원인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장애 진단" 영역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진정한 자율 운용 네트워크가 구현될 수 있습니다.

기술혁신부문과 네트워크부문으로 구성된 저희 프로젝트팀은 네트워크 장애 진단을 위한 Agentic AI 시스템을 공동 구축하였고, 그 결과 장애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20분에서 4분으로 단축됨과 동시에 현장 엔지니어들이 진단 결과 기반으로 적절한 조치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gentic AI 시스템 덕분에 현장 엔지니어들은 직접 장비 명령어를 입력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반복 작업을 크게 줄이고, 네트워크 품질 연구개발 관련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Agentic AI 기반 장애 진단 시스템은 현장 엔지니어들이 직접 판단하고 수행하던 작업을 Agent가 대신 수행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안정성과 품질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논의와 시행착오들이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Agentic AI 기반 장애 진단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한 스토리를 상세히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 문제 정의


1.1. 기존 프로세스의 문제점 분석 


프로젝트 초기, 저희 팀은 네트워크 부서의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정기적인 미팅을 진행하면서 현장의 장애 대응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해당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세 가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장애 대응 과정에서 원인 분석이 가장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었습니다. 장애 대응은 크게 [장애 인지] → [원인 분석] → [조치]의 세 단계로 나뉘는데, 이 중 원인 분석 단계가 전체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조치 방법은 원인만 특정되면 비교적 명확하게 식별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원인 분석 단계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현장 엔지니어들의 숙련도 차이로 인해 원인 분석 소요 시간의 편차가 크다는 점이었습니다.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엔지니어는 장애 증상만 보고도 "이건 트래픽 처리 문제일 가능성이 높겠네요"라고 직감적으로 판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경험이 적은 엔지니어에게는 원인을 찾는 과정이 마치 복잡한 미로에서 길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현장에서 장애 대응 시간이 20분에서 45분까지 편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인 분석에 필요한 지식이 암묵지 형태로 존재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숙련된 엔지니어들의 머릿속에는 "이런 증상이면 저 명령어를 쳐보고, 결과가 이러면 저쪽을 의심해봐야 해"라는 판단 로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판단 로직은 체계적으로 문서화되어 있지 않고, 현장에서 도제식으로 전수되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현장 엔지니어들의 숙련도 차이가 업무 퍼포먼스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1.2. 해결방안: 현장 지식 구조화와 Agentic AI 기반 원인 분석


위의 문제를 종합해보면, 장애 대응의 원인 분석 단계는 전적으로 현장 엔지니어의 수작업에 의존했고, 장애 대응에 필요한 지식은 암묵지 형태로 존재했으며, 그 결과 원인 분석 소요 시간이 전체 장애 대응 시간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애 대응 과정에서 관찰된 이상 징후 - 원인 분석 과정 -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의사결정 근거들이 모두 데이터로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저희 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방향으로 접근했습니다. 우선, 현장 마이스터가 암묵지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원인 분석 노하우를 체계화된 지식 문서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현장 마이스터 분들은 각 네트워크 운용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들입니다. 저희 팀은 수개월에 걸쳐 현장 마이스터 분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장애 유형 분류 체계를 정리하였고, 각 유형 별 원인 가설을 도출하고, 가설 별 점검 절차와 판단 기준을 문서화 했습니다. 그리고, 장비 벤더 별 점검 명령어를 정리하고, 명령어 출력 결과에 대한 정상/비정상 판단 기준을 정의하였습니다. 이렇게 정리된 지식을 저희는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 표준운영절차)라는 명시적인 형태로 구조화하였습니다. 그 결과, 현장 마이스터 분들의 머릿속에만 있던 암묵지가 SOP를 통해 명시화된 지식 문서의 형태로 전환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현장 마이스터의 지식에 기반하여 원인 가설 수립 - 검증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Agentic AI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 현장 엔지니어가 장애 상황에서 여러 잠재적 원인 가설을 세우고, 각 가설을 점검하며 채택하거나 기각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AI Agent도 동일한 방식으로 분석을 수행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는 Agent가 도출한 분석 결과와 판단 근거를 검토하고, 적절한 조치를 빠르게 취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장애 대응 이력들이 자연스럽게 데이터로 쌓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저희팀이 Agentic AI 시스템을 설계하면서 가지고 있었던 철학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2. Agentic AI 설계 철학


Agentic AI 시스템은 장애 진단을 위해 직접 네트워크 장비에 접속하여 장비 상태를 확인합니다. 실제 운용 중인 네트워크 장비에 접속하여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Agent 의 동작이 예측 가능하고, Agent 분석 결과를 현장 엔지니어가 검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 팀은 “신뢰성 확보”와 “설명가능성 확보”를 Agentic AI 핵심 설계 철학으로 삼았습니다. 

2.1. 신뢰성 확보 :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Agent 행동을 제어하기


최근 주목받는 Agentic AI 분야의 뼈대가 되는 이론은 ReAct(Reasoning + Acting) 구조입니다. 이는 AI가 스스로 생각하고(Reasoning) 행동하는(Acting) 것을 반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마치 사람이 문제를 풀 때 "우선 A라는 방법으로 해볼까? → 결과를 보니 A라는 방법은 적절하지 않네 → 그럼 B라는 방법으로 해볼까?"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순수한 ReAct 방식에는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Agent에게 너무 많은 자율성을 주면 사람이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동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 팀에서 개발한 Agentic AI 시스템은 KT 전국 유선 네트워크 망을 책임지는 IP코어망에 적용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러한 Agent의 불확실성을 컨트롤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미션이었습니다. 실제로 네트워크 장비에서 실행할 수 있는 CLI (Command-Line Interface)명령어는 장비 제조사 별로 수백에서 수천 개에 달하며, 각 명령어에 다양한 옵션과 파라미터가 조합될 수 있습니다. Agent가 이 중에서 적절한 명령어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면, Action Space(행동 가능 범위)가 너무 넓어져서 엉뚱한 행동을 할 가능성 즉, 환각(Hallucination) 가능성이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Agent의 자율성을 제어하기 위해 저희팀은 SOP-Guided ReAct 구조를 시스템에 적용했습니다. Agent가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되, 그 범위를 표준운용절차 SOP라는 가이드라인 안으로 제한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 위를 마음대로 달리는 것이 순수 ReAct라면, SOP-Guided ReAct는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경로 안에서 상황에 맞게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큰 방향은 정해져 있지만, 세부적인 판단은 Agent가 유연하게 내릴 수 있도록 설계하여 Agent의 불확실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01.jpg

예를 들어, 트래픽 처리와 관련된 유형의 장애 티켓이 인입되면, Agent는 해당 유형에 대응하는 원인 가설 중 하나인 "인터페이스 과부하"를 검증하게 됩니다. 이 가설의 SOP에는 "① 시스템 로그 점검 → ② 연결 상태 점검 → ③ 트래픽 관련 지표 점검 → ④ …"과 같이 점검 순서와 각 단계의 판단 기준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Agent는 이 절차에 따라 명령어를 순차적으로 실행하고, 각 단계에서 SOP상의 기준(특정 임계치 값, 특정 상태 여부)에 맞춰 정상/비정상을 판단합니다. 즉, 점검의 순서와 기준이라는 큰 경로는 SOP 내에 정리된 절차를 준수하고, Agent는 절차에 맞춰 실제 장비 상태를 보며 판단을 수행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SOP 기반 Agent 구조는 최근 학계에서도 환각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 SOP-Agent (arXiv, 2025) : 자연어 SOP를 Decision Graph로 변환하여 Agent의 행동을 가이드하는 프레임워크 제시.
- Flow-of-Action (WWW, 2025) : Root Cause Analysis 작업 대상으로 SOP 기반 Multi-Agent 구조를 적용하여, ReAct 구조 적용 대비 분석 정확도가 향상되는 결과 확인.

또한, SOP-Guided ReAct 구조 도입과 더불어 Agent의 행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Agent가 수행할 수 있는 명령어를 Allow-list 방식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Agent가 보다 더 안전한 범위 내에서 장애 진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2.2. 설명가능성 확보 : Agent의 추론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기


Agentic AI 시스템 개발 초기에 시스템이 출력할 분석 리포트의 샘플을 만들어 현장 마이스터분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이스터분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 "Agent가 왜 이런 결론을 낸 건가요?"였습니다. 현장 마이스터 입장에서는 Agent가 내놓는 결론을 그대로 믿기 어려워했고, Agent가 중간중간 어떠한 추론 과정을 거쳐서 이러한 결과에 이른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습니다. Agent가 내린 결론을 현장 마이스터 분들이 검증할 수 없다면, 결국 Agent가 생성한 분석 리포트는 무시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저희 팀은 Agent의 설명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마이스터가 Agent의 분석 과정을 따라가며 검증하기 유용하도록 시스템 화면을 설계하였습니다. 

① 단계별 Agent 추론 과정 제시


저희팀은 우선 Agent가 네트워크 장애를 진단하기 위해 어떤 가설들을 검토하고, 각 가설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를 단계별로 보여주는 영역을 설계하였습니다. 화면 상에는 Agent 검증 대상인 원인 가설들이 표시되고, 각 가설의 검증 결과(정상/비정상)가 한눈에 파악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현장 마이스터가 특정 가설을 클릭하면, 각 가설별 상세 점검 과정(어떤 명령어를 실행[Tool Call]했고, 장비에서 어떤 응답[Action]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판단[LLM Discern]했는지)을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미지


② Agent 판단 근거 하이라이팅

Agent가 각 명령어 실행 결과에 대한 정상/비정상을 판단할 때, 실제로 어떤 부분을 근거로 삼았는지 원문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단순히 "정상입니다" 또는 "비정상입니다"라고 결론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명령어 출력 결과의 어느 라인, 어느 값을 보고 정상/비정상을 판단했는지 시각적으로 바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이라이팅하였습니다. 

Group 1653.jpg



③ 종합 분석 리포트 제시


Agent가 모든 가설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면, 해당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 분석 리포트를 생성하게 됩니다. 분석 리포트에는 Agent가 검토한 가설들에 대한 판단 결과와 더불어 권장 조치 사항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장 마이스터는 분석 리포트 내용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되, 상황에 따라서는 Agent의 상세 추론 과정을 참고하여 추가적인 점검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미지



저희팀은 현장 마이스터로 하여금 Agent의 장애 진단 과정을 단계별로 확인하고, Agent의 판단 근거를 직접 확인하기 용이한 형태로 화면을 구성하여 제공함으로써, Agent의 행동에 대한 설명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저희팀이 설계한 Agentic 진단 로직에 대해 조금더 상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Agentic 진단 로직 구현 상세


3.1. 전체 진단 흐름


AIONet 플랫폼은 이상 탐지, 장애 진단, 조치 제안까지 네트워크 장애 대응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시스템으로, 크게 이상 탐지 흐름과 장애 진단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mage (16).png



이상 탐지 흐름은 실시간으로 인입되는 네트워크 데이터에 기반하여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장애 판단 과정을 거쳐 장애 진단 Ticket이 발행되는 흐름을 의미합니다. 네트워크 장비마다 흐르는 트래픽의 특성이 다르므로, 이상 탐지 모듈은 Machine Learning 기법을 활용하여 각 장비별 데이터 특성을 학습하고 이에 기반하여 이상 징후를 탐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상탐지 모듈에서 다수의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장애 판단 모듈에서는 이상 징후간 연관관계에 기반하여 장애 유형을 판단합니다. 이후, 이상 탐지 내역과 장애 판단 결과는 하나의 장애 진단 Ticket으로 묶여서 발행이 되고, 이는 장애 진단 흐름의 트리거로 작동하게 됩니다. 이상 탐지 및 장애 판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I기반 IP코어망 장애 선감지 서비스 개발 스토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장애 진단 흐름은 장애 진단 Ticket 내용에 기반하여 Agent가 원인 분석 가설을 수립하고 장비 상태를 진단하여 종합 결론을 도출하는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장애 진단 Agent는 전체 흐름을 관장하는 Supervisor Agent와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Action Agen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upervisor Agent가 Ticket 내용에 기반하여 전체 진단 프로세스를 오케스트레이션하고, 장애 유형과 연관된 가설 확인 및 각 가설의 SOP를 Action Agent에 전달합니다. SOP에는 Action Agent가 수행할 행동 절차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어떤 순서로 점검해야 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Action Agent는 SOP에 따라 [Tool 선택 → 원격 명령어 수행 → 장비 상태 판단] 과정을 반복하며 각 명령어 결과에 대해 정상/비정상을 판단하고, 이를 종합하여 해당 가설에 대한 채택/기각 결론을 도출합니다. 가설에 대한 검증이 끝나면 Supervisor Agent가 그 결과를 취합하여 Report Agent에 전달하고, Report Agent가 종합 리포트를 생성합니다.



3.2. 네트워크 장비 정상/비정상 판단 Tool 구현 과정


장애 진단 Agent가 활용하는 SOP는 원인 가설별 네트워크 장비 점검 절차를 정의해둔 문서를 의미합니다. Agent가 SOP에 기반하여 실제 장비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장비에 명령어를 내리고 그 결과를 받아와서 정상/비정상을 판단하는 Tool 구현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Agent가 하나의 장애 진단 Ticket을 처리하기 위해 수십 번의 장비 상태에 대한 정상/비정상 판단을 수행하고 이를 종합하여 원인 가설에 대한 채택/기각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 Tool의 판단 정확도가 시스템 전체 품질에 직결됩니다. 이 Tool의 판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프롬프트 구조를 변경해보는 실험을 진행하였고,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 현재의 구조에 이르렀습니다. 저희 팀이 단순한 형태부터 시작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현재 구조에 이르렀는지 순차적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log 확인에 많이 사용되는 show system log 에 대한 가상의 출력결과로 예시를 들었습니다.)


02.jpg


v1: 기본 형태


우선,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장비 출력 결과의 정상/비정상을 판단하는 Agent를 구성했습니다. Agent가 장비에 명령어를 실행하고 출력 결과를 받아오면, 그 결과를 그대로 LLM에 전달하여 정상/비정상을 판단하도록 했습니다.

  • 입력: [명령어] + [출력결과]
  • 출력: [판단(정상/비정상)]

입력 예시
출력 예시
명령어: show system log
출력결과:
Bash
​[INFO] [System]: System started successfully.
[INFO] [Auth]: User 'admin' logged in from 1xx.1xx.x.xx
[INFO] [Interface]: Port eth-0/1 state changed to UP
[CRIT] [Hardware]: Power Supply Unit A has failed.
​
1234
판단: 비정상


그러나 이 형태는 장비 명령어 출력 결과를 효과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네트워크 장비의 명령어 출력결과는 수십에서 수백 라인에 달하는 경우가 많고, 정상/비정상 판단을 위해 출력 결과의 어떤 부분이 핵심 정보인지에 대한 가이드가 없어서 LLM 판단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습니다. 좀 더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정상/비정상 판단 성능 측정용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정량적으로 성능을 측정해 보니, GPT-4류 모델의 Recall 성능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v2: LLM Input 프롬프트에 조건문 추가


저희팀은 Recall 성능을 높이기 위해, LLM 입력 프롬프트에 각 명령어별 정상/비정상에 대한 판단 기준 문장을 추가하였습니다. 해당 판단 기준은 현장 마이스터 분들과 정리한 표준운용절차 SOP에 각 장비 제조사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판단 조건을 추가해주는 것만으로도 GPT-4류 모델에서 Recall 성능이 0.9로 향상되었으며, LLM이 명령어 출력 결과에서 어떤 내용을 집중적으로 봐야하는지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 입력: [명령어] + [출력결과] + [점검 조건문]
  • 출력: [판단(정상/비정상)]


입력 예시
출력 예시
명령어: show system log
출력결과:
Bash
​[INFO] [System]: System started successfully.
[INFO] [Auth]: User 'admin' logged in from 1xx.1xx.x.xx
[INFO] [Interface]: Port eth-0/1 state changed to UP
[CRIT] [Hardware]: Power Supply Unit A has failed.
1234
점검 조건문: 전원 공급 장치 HW 이상 문구가 있으면 비정상
판단: 비정상



v3: LLM Output 프롬프트에 판단 이유 문장 추가


저희팀은 v2의 성능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바로, LLM의 출력에서도 단순히 "정상" 또는 "비정상"만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 이유를 함께 서술하도록 프롬프트를 변경했습니다. 이 방식은 Chain-of-Thought와 유사한 효과를 내어 판단의 정확도를 높였고, 이후 모델 파인튜닝을 위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에도 해당 프롬프트 형식을 활용했습니다.

  • 입력: [명령어] + [출력결과] + [점검 조건문]
  • 출력: [판단(정상/비정상)] + [판단 이유]


입력 예시
출력 예시
명령어: show system log
출력결과:
Bash
​[INFO] [System]: System started successfully.
[INFO] [Auth]: User 'admin' logged in from 1xx.1xx.x.xx
[INFO] [Interface]: Port eth-0/1 state changed to UP
[CRIT] [Hardware]: Power Supply Unit A has failed.
1234
점검 조건문: 전원 공급 장치 HW 이상 문구가 있으면 비정상
판단: 비정상
판단 이유: 전체 로그 중 4번째 줄에서 Power Supply * failed 문구가 감지되어, 전원 공급 장치 HW 비정상 상태로 결론



v3+: 장비별 파라미터 정보를 활용한 동적 호출


네트워크 장비의 정상/비정상을 판단할 때, 별도의 장비 연계 정보 없이 바로 수행할 수 있는 명령어가 대부분이었지만, 특정 IP 주소나 인터페이스명 같은 장비별 고유 파라미터를 입력해야 실행할 수 있는 명령어도 존재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인터페이스의 상태를 조회하는 명령어는 점검 대상 장비의 실제 인터페이스명을 알아야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show ~” + “해당 장비의 인터페이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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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저희팀은 명령어 실행에 필요한 파라미터 정보를 내부 네트워크 관리 데이터로부터 동적으로 조회하도록 구현하였습니다. Agent가 명령어를 수행하기 전에 점검 대상 장비와 관련된 연결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하여 명령어를 완성한 후 실행하는 구조로 구성하였습니다.


이처럼 네트워크 장비 정상/비정상 판단 Tool은 단순히 장비 명령어를 실행하는 것을 넘어, 판단 기준 주입, 판단 근거 생성, 동적 파라미터 처리까지 여러 차례의 개선을 거쳤습니다. 이러한 개선 과정을 거쳐 Agent가 현장 마이스터 수준의 정확도로 장비 상태를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3. 자체 파운데이션 LLM 파인튜닝을 통한 Vertical LLM 모델 확보 과정


앞서 설명드린 네트워크 장비 정상/비정상 판단 Tool에 활용되는 Vertical LLM 모델을 확보하는 작업도 진행을 하였습니다. Agentic 진단 로직 자체가 네트워크 도메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요구함과 동시에, 하나의 장애 티켓을 분석하는 동안 수십 번의 모델 호출이 발생하기에 비용 측면도 고려가 되어야 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장비 CLI 출력에 대한 정상/비정상 판단 영역은 벤더별로 다른 출력 포맷과 네트워크 전문 용어, 사내 운용 환경에 특화된 판단 기준 등 일반 LLM이 학습하지 않은 영역이므로 Vertical 특화 모델이 더욱더 필요한 영역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팀은 KT 자체 파운데이션 LLM 모델인 믿:음 2.0을 기반으로 파인튜닝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사내 운용 지식을 학습시키고, 벤더별 출력 포맷 차이를 이해하며, 희귀한 비정상 패턴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모델 파인튜닝을 위한 데이터셋 구축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장비 벤더별 명령어 실행 결과를 모아서 원본 데이터셋을 구성했습니다. 데이터셋은 명령어 출력, 정상/비정상 라벨, 판단 근거 등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데이터 증강 방법을 활용하여 최종 학습 데이터셋을 확보했습니다. 판단 기준의 표현을 변형하여 모델의 표현 대응력을 높였고, 학습 데이터 상에 비정상 케이스가 희귀하다는 특성을 고려하여 데이터 불균형을 보완하는 등의 증강 전략을 적용하였습니다.


사내 LLM 파인튜닝을 담당하는 부서(AI Alignment팀)와의 협업을 통해 파인튜닝을 진행했고, 여러 차례에 걸쳐 모델을 개선한 결과, 11.5B의 경량 모델로도 네트워크 장비 정상/비정상 판단 Task에서 대형 범용 모델(GPT-4류)에 준하는 성능을 달성했습니다. 경량 모델은 적은 GPU 자원으로 운영할 수 있어, 대형 범용 모델 사용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이번 실험을 통해 도메인 특화 데이터셋 구축과 파인튜닝으로 경량 모델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유사한 도메인 특화 태스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4. Agentic AI 시스템 품질 관리: Agent 평가와 SOP 검증


장애 진단 작업을 수행하는 Agentic AI 시스템은 SOP 라는 도메인 전문 지식에 기반하여 Agent가 사람 대신 원인 분석 작업을 수행하기에, 해당 시스템의 품질은 SOP 지식 품질과 Agent 동작 품질로 직결됩니다. 저희팀은 두가지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1) SOP 준수율 기반 Agent 동작 품질 관리, 2) SOP 퀄리티 Agent를 활용한 지식 품질 관리를 수행하고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4.1. SOP 준수율 기반 Agent 동작 품질 관리

저희는 장애를 진단하는 Agent의 동작 품질을 측정하기 위해 “SOP 준수율”을 핵심 지표로 설정했습니다. SOP 준수율은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구축한 SOP 내 점검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Agent가 SOP에 정의된 절차를 얼마나 정확히 따르는지 1~5점으로 평가하고, 전체 점검 시나리오 중 5점(완전 준수)을 만족하는 비율을 산출한 값입니다.


하지만, Agent가 SOP 내 정의된 절차를 준수한 정도를 사람이 일일이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저희팀은 LLM-as-a-Judge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LLM-as-a-Judge는 LLM을 활용해 다른 AI 시스템의 출력을 평가하는 방법론으로, 대규모 평가를 일관된 기준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LLM-as-a-Judge 평가 방식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희는 명시적인 채점 기준(Rubric)을 프롬프트에 포함시켰습니다. “SOP를 준수하였는가?”와 같은 모호한 표현 대신 “SOP에 정의된 명령어가 모두 실행되었는가", “명령어의 파라미터가 누락 없이 전달되었는가"와 같이 객관적인 판단 기준을 정의하고 이를 프롬프트에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LLM-as-a-Judge에게 Agent의 동작 Message 로그와 함께 해당 가설의 SOP 원문을 Context로 제공하여, 기대 동작과 실제 동작을 비교 평가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 평가체계를 처음 적용했을 때 SOP 준수율은 60%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희팀은 평가 결과로 부터 취약점을 분석하고 프롬프트와 Tool Call 관련 로직을 개선하는 등의 최적화를 진행했고, 상용 오픈 시점에는 90%대의 SOP 준수율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SOP가 추가되거나 기존 SOP가 변경될 때마다 Agent의 SOP 준수율을 지속적으로 평가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유지하는지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2. SOP 퀄리티 Agent를 활용한 지식 품질 관리


저희팀이 현장 마이스터 분들과 함께 SOP를 구축할때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린 부분은 작성된 SOP 내용에 대한 검토 및 보완 작업이었습니다. SOP는 Agent가 현장 마이스터를 대신하여 원인 분석을 수행할 수 있을만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마이스터가 SOP를 작성하면 개발자가 Agent를 동작시켜 결과 품질을 확인하고, 해당 결과에 기반하여 마이스터 분에게 SOP 상에서 어떠한 부분이 모호하고, 어떠한 부분이 AI가 이해하기 어려운지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이후 다시 마이스터 분이 SOP를 수정하고, 개발자가 다시 Agent를 동작시켜보는 과정이 반복되었습니다.


SOP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일련의 이터레이션 과정을 저희팀은 “SOP 퀄리티 Agent”로 자동화했습니다. 현장 마이스터가 사내 지식 저장소에서 SOP를 작성하면, 해당 내용이 AIONet 플랫폼 내 DB로 동기화됩니다. SOP 퀄리티 Agent는 새로 등록된 SOP에 대해 점검 명령어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Agent가 해당 SOP를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지를 자동으로 평가합니다. 평가 결과 상에 보완 필요 항목이 발견되면 피드백을 생성하여 현장 마이스터에게 전달하고, 수정된 내용이 사내 지식 저장소에 반영되면 다시 검증하는 사이클이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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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 퀄리티 Agent는 세 가지 관점에서 SOP를 검증합니다.

  • ① 문법 및 형식 오류 검증: 파라미터 표기 형식, 필드 정의 일치 여부, 명령어 문법 오류를 점검
  • ② 내용 구체성 검증: 비교 표현의 임계값, 상태값 명시, 시간 표현의 구체성을 점검
  • ③ 데이터 충분성 검증: 명령어 출력에 판단에 필요한 필드와 값이 포함되어 있는지 점검


예를 들어, 현장 마이스터가 초안 작성 단계에서 "인터페이스별 데이터 흐름 수치 확인"이라고만 기술하였는데, Agent는 "장애로 판단되는 구체적인 상황 작성 필요"라는 피드백을 생성하였습니다. 현장 마이스터가 피드백을 반영하여 "개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서비스 확인 필요"라고 1차 수정하였지만, Agent는 다시 "'지속적'이라는 시간 표현에 대한 구체적 시간 간격 필요"라는 피드백을 생성하였습니다. 현장 마이스터가 피드백을 반영하여 "임계치 OO이상이면 비정상. 또는, 일정 시간 간격(O분)으로 출력결과를 비교하여 변동이 감지되면 비정상."과 같이 구체화된 판단 기준을 추가하여 2차 수정을 하였더니, Agent의 최종 검증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Agent 기반의 자동화된 피드백 사이클을 통해 저희팀은 SOP 품질 향상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고, 개발자의 개입 없이도 현장 마이스터가 Agent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SOP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계
SOP 내용
Agent 피드백
초안 작성
인터페이스별 데이터 흐름 수치 확인
개수 확인 방법 및 장애로 판단되는 구체적인 상황 작성 필요
1차 수정
인터페이스별 데이터 흐름 수치 확인, 개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서비스 확인 필요
'지속적'과 같은 시간 표현에 대한 구체적 시간 간격 필요
2차 수정
[특정 명령어]로 인터페이스별 데이터 흐름 수치 확인, 해당 개수가 임계치 OO이상이면 비정상. 또는, 일정 시간 간격(O분)으로 출력결과를 비교하여 변동이 감지되면 비정상.
(검증 통과)




마치며


지금까지, 네트워크 장애 진단을 위한 Agentic AI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하고 구현하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민했던 포인트는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실무자 레벨에서 궁금한 내용들을 좀 더 상세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저희팀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크게 느낀 점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현업의 비즈니스 로직을 AI로 전환할 때, 핵심 로직은 Agent 코드가 아닌 프롬프트와 지식 형태로 구성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Agent 코드 개발의 비중이 높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SOP 지식 구축과 프롬프트 최적화의 비중이 훨씬 높아졌습니다. 장애를 진단하는 메인 비즈니스 로직도 Supervisor Agent의 프롬프트에 녹여내어, 로직 변경 시 Agent 코드 수정 없이 프롬프트 수정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은 최신 AI Agent 기술 그 자체라기 보다는,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판단 기준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Agentic AI 시스템은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데이터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네트워크 각 장비의 상태와 연결 관계가 데이터로 정리되어 있어야 하고, 실시간으로 장비 상태를 조회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야 장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과 운용망 연동 인프라가 있었기에 AI Agent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문 간의 협업 시너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술혁신부문에서 Agentic 로직 개발을 담당하는 동안, 네트워크부문 담당부서에서는 AIONet 웹 개발과 운용망 연동 인프라를 구축하였습니다. 특히 실제 운용 중인 네트워크 장비와 AI 시스템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는데, 이를 네트워크부문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해 준 덕분에 Agent가 실시간으로 장비 상태를 점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조직이 공동의 목표 아래 긴밀하게 소통하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였기에, AIONet이 KT 운용망에 안정적으로 론칭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의 말


이번 프로젝트에는 여러 부서의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글에서 다룬 Agent 개발 파트를 이끌며, 부족한 리드임에도 끝까지 잘 따라와주신 김보민, 김소영, 오승희 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기술혁신부문 D-Model 부서에서 권력환 팀장을 비롯하여, 신성진, 공지환, 임수진, 심훈용, 이도연, 장지호, 김남우, 남현서, 김보민, 김소영, 오승희 님이 함께해주셨고, 네트워크부문 AI운용혁신 및 AX기술지원 부서의 이호송 팀장, 김경열, 김승주, 김준혁, 정태진, 김민섭, 박주연, 이성현, 채동윤, 신민준, 전상영 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현장 네트워크 운용 전문가이신 이현정 마이스터, 유성덕 마이스터, 윤지현 마이스터 님께서 도메인 지식 구축에 핵심적인 기여를 해주셨습니다. 수십 년간 현장에서 쌓아오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주신 덕분에, 시스템이 동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자체 파운데이션 LLM 모델(믿:음 K 2.0) 파인튜닝을 맡아주신 AI Alignment 부서의 원세연, 남상하, 심정용 님, 서비스 기획 및 디자인을 담당해 주신 X-Design센터의 유주원, 류정아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열정을 가지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현서

네트워크 장애 선감지와 같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Agent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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