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WC(Mobile World Congress)란?
제가 느낀 MWC 2026의 키워드는 6G, Agentic AI, Physical AI, Smart Glass 등이 있었습니다. 기업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기술을 정의하고 설명하며,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주요 참여 기업들로는 KT, Samsung, SKT, LG U+, SK hynix, Samsung Display, Google Cloud, Starlink, Intel, Dell, T-mobile, NTT, KDDI, Xiaomi, Alibaba등이 있었습니다.
2.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AI-Human 유나
3. 실시간 영상 생성 파이프라인
저희 팀이 개발을 담당하였던 실시간 영상 생성 모듈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 팀은 각 모듈의 독립적인 환경을 고려하여 multi-docker 환경을 구성하였는데, 각 모듈은 다양한 레이어의 프로토콜을 통해 통신합니다. 크게 세 가지 파트로 구분됩니다. 외부 클라이언트의 콜을 기다리는 API server, 텍스트로부터 음성을 생성하는 TTS server, 실시간 영상을 생성하는 Ditto Backend Server 로 구성됩니다. 구체적인 생성 순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외부 클라이언트(믿:음 K 2.0 Base)가 응답을 생성합니다.
- API Server가 응답을 수신하고 언어(영어/한국어)에 맞는 TTS 파라미터를 설정한 뒤, Ditto Server에 요청합니다.
- Ditto Server는 받은 텍스트를 청킹(Chunking)하여 TTS Server에 전달해 음성을 생성 후 다시 입력 받습니다.
- 이후, 인물 이미지의 입모양을 음성에 맞게 변형한 영상 프레임을 실시간으로 생성합니다.
- 만들어진 영상은 VLC Player에 푸시되고, 최종적으로 웹 클라이언트로 송출합니다.
4. 다양한 기업 부스 탐방, AI와 통신 중심으로
Google Cloud
구글 클라우드 기업 전시는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Agentic AI 성공 및 구축 사례로 구성됐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네트워크 이상 감지였습니다. GNN(그래프 신경망) 모델을 사용하여 네트워크의 복잡한 연결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었는데, 계층별(OSPF, IP, MPLS 등)로 얽힌 계층 데이터를 분석해 "어디가 진짜 문제인가?"를 짚어내고 장애 확산을 방지하여 신속하게 많은 수의 이슈를 처리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T-Mobile
T-Mobile이 선보였던 서비스는 통화 AI 비서 서비스였습니다. 통화 중에 Magenta AI를 호출해 다양한 정보를 바로 물어보고 함께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KT와 비슷하게 자체 AI를 학습하고, 운용하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코로나 이후 저가형 핸드폰 사업에 착수하여, 핸드폰 사용 데이터를 수집, AI학습에 이용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깊었습니다.
KDDI
KDDI는 NTT와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 통신을 3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편의점 회사와 협업하여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편의점 재고 관리 및 메뉴 제작,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였고, povo라는 앱 서비스 제작 플랫폼을 만들어서 플랫폼 회사로서도 사업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금융 브랜드인 Ponta, 간편 결제 시스템인 au Pay를 활용하여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통신회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는 양상이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5. 맺으며
글을 마무리하며 이번 MWC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가장 큰 수확은 현장에서 필요로 되는 것은 단순한 성능 지표를 넘어 안정성과 실시간성에 있다는 점을 체감한 것이었습니다. 논문 작성을 위해 이론적 수치 향상에 몰두하던 학구적 관점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 세계 통신사들의 사업 흐름을 지켜보며, 거의 모든 기업이 6G와 AI라는 거대한 조류에 몸을 싣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기술적 방향성이 유사한 상황에서, 누가 더 먼저 탁월한 완성도에 도달하느냐가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임을 절감했습니다.
출장 중 틈틈이 즐긴 스페인에서의 휴식 또한 잊지 못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해외 출장의 기회를 주시고 믿어주신 팀원분들과 팀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