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팀에서 일하고 계신가요?
저는 KT P-기획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B2C 신규 앱 서비스들의 빠르고 안정적인 개발과 제품화(Productization) 를 목표로, 사업, 기획, 개발 등 여러 부서 간 협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PM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빠른 개발 속도 안에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정밀한 품질 검증과 관리를 수행하는 QA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최근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저는 현재 ‘사장이지’ 앱의 총괄 PM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AICT 설계 직무 안에서 IT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요. '사장이지'는 KT의 다양한 소상공인 플랫폼 서비스(기가아이즈, AI 로봇 등)를 통합하여,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B2C 서비스입니다.
이전에는 어떤 업무를 해오셨나요?
KT에서 13년째 근무 중이며,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왔습니다. 초기에는 KT 영업전산 요금 파트에서 PM(BA)으로 일했고, 이후 고객 중심의 UX 컨설팅, Pretotyping 기반의 고객 검증 프로세스 기획, 그리고 IT 전략기획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그 경험들이 지금의 PM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이 일을 하며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다양한 직군이 협업해 가는 과정 자체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마주하게 되기도 하는데,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낼 때 팀워크의 힘을 실감하며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단기적으로는 ‘사장이지’ 앱의 성공적인 안착이 목표이고, 장기적으로는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임팩트 있는 Product를 리딩하는 PM이 되고 싶습니다.이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는 프로젝트 전반을 조율하고 리드할 수 있는 PM 역량이 중요합니다. 특히 일정과 리소스, 우선순위를 끊임없이 관리하고, 여러 직군(사업, 개발, 기획, 디자인 등)과 원활히 소통해야 하므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예요. 그리고 Jira, Confluence 같은 협업 도구에 익숙하다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요?
역시 최근 5월 29일에 오픈한 ‘사장이지’ 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앱은 소상공인을 위한 KT의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기능과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2025년 1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해 약 5개월간 준비했고, 현재 1차 오픈을 마쳤으며 8월 초 2차 오픈을 앞두고 있어요.
프로젝트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셨나요?
‘사장이지’ 앱의 총괄 PM으로서 개발, 인프라, 보안, 기획 등 여러 부서와 협업하며 일정, 우선순위, 리소스를 조율하는 전반적인 관리 역할을 맡았습니다. 특히 KT 내 최초로 MS Azure 환경에서 개발된 서비스여서 개발 및 보안 등 전 영역에서 새로운 기준과 가이드를 만들어가야 했습니다. 각 영역의 담당자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Azure 환경에 적합한 표준화와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뒀습니다.
협업 과정에서 갈등이 생길 때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PM 업무를 하다 보면 파트 간 우선순위나 책임에 대한 이견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럴 땐 특정 이해관계자 입장에만 몰두하기보다, 프로젝트 전체의 목표와 일정, 고객 가치 중심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합니다. 모든 이해관계를 균형 있게 바라보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비 동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KT에는 실제 고객을 만나는 다양한 B2C 서비스들이 있어요. PM으로서 이런 실제 제품의 개발과 출시에 참여하는 경험은 정말 큰 성장 기회가 됩니다.
함께 일하며 배우고, 고객의 삶을 바꾸는 제품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이 여정에 함께해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