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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다 함께 잘하는 백엔드개발자, 문제를 풀어내는 힘은 결국 팀워크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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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팀 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P-Backend팀은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백엔드 서버를 개발하는 팀입니다. 프로젝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주로 Spring Boot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SW개발 직무로, 다양한 백엔드 서버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기능적 안정성과 확장성을 고려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비스의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커리어와 경험은 어떤가요?

  현재 입사 6년차로, 신입으로 입사한 후 지금까지 개발 업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처음 약 3년은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했고, 이후 백엔드 개발로 전향해 지금까지 서버 설계 및 개발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다양한 영역을 경험해 본 것이 지금의 개발 역량에 큰 자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직무에서 어떤 보람과 목표를 느끼고 계신가요?

  직접 개발에 참여한 서비스가 실제로 오픈되고 사용자에게 전달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단순히 기능 구현을 넘어 시스템이 예상대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받을 때 진짜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실감을 얻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경험들을 통해, 고가용성·확장성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 역량을 더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제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이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나 자세는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왜?’라는 질문을 놓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기능을 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좋은 방법은 없을지 늘 고민하는 습관이 더 나은 코드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태도, 소통과 협업을 기꺼이 감수하는 자세도 꼭 필요합니다.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시선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서비스의 완성도도 함께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오픈의 부담감도, 협업의 피로도도 함께 만든다는 믿음이 있기에 이겨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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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한 프로젝트 중 역시 ‘사장이지’ 프로젝트가 가장 인상 깊습니다.

  ‘사장이지’는 KT의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앱으로, 다양한 부서와 수많은 인력이 함께 협업한 대형 프로젝트였어요. 서비스 오픈까지 시간이 촉박해 몰입도가 굉장히 높았던 프로젝트였지만, 그만큼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도 컸습니다. 기술적 성장은 물론이고, 협업의 중요성과 조직 내 소통 방식에 대해 깊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본인의 주요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인증 도메인 개발을 맡아, 사용자 로그인/회원가입 등 계정 관리 전반을 구현했습니다. MSA 환경이라 타 모듈과의 연계가 많았고, 사용자 정보를 정합성 있게 제공하고 동기화하는 것에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서,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 흐름을 안정적으로 설계하는 경험이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가장 고민했던 가치는 무엇인가요?

  팀 내 코드의 일관성과 협업 효율을 가장 고민했습니다. 백엔드 개발자들이 각자 다른 모듈을 작업하다 보면 스타일 차이로 인해 코드 리뷰나 디버깅 시 어려움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딩 컨벤션을 팀 내에서 정의하고 공유, 개발 초기부터 기준을 맞췄습니다. 덕분에 프로젝트 중반 이후에는 소통 효율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고, 협업 과정도 훨씬 매끄러웠습니다.

갈등 상황이나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나가시나요?

  협업 프로젝트에서는 각 부서가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이 다르다 보니 의견 충돌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우선 무엇이 더 급하고 중요한가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공통의 목적을 함께 확인하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다른 직무와의 협업에서는 같은 단어라도 서로 다른 기대를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미를 계속 맞춰가며 이해의 간극을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예비 동료에게. 혼자 해결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서로 나누고 함께 자라는 팀이니까요.

  저희 P-Backend팀은 문제 해결에 혼자 몰두하기보다, 함께 방법을 찾는 문화를 지향합니다. 기술 공유와 코드 리뷰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팀이고, 팀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배우고 성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혼자서 완벽하려 애쓰기보다, 같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꼭 잘 맞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즐겁게 고민하고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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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P-Backend팀에서 백엔드 서버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