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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intelligence 해커톤 2025 기획 후기: 한국적 AI의 실험과 도전, 그리고 현장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AI Future Lab 최휘주입니다. 

이 글에서는 최근 1,5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진행된 K intelligence 해커톤 2025의 취지와 진행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등 행사 기획자로서 느낀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 행사 취지와 주요 내용

K intelligence 해커톤 2025는 KT가 주도하는 ‘한국적 AI’ 전략의 실질적 실험장이자, 미래 AI 인재와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적 서비스를 직접 설계·구현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해커톤은 크게 두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 Track 1: AI Agent 개발
         KT의 자체 개발 언어모델 '믿:음 K 2.0'을 활용해 B2B/B2G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기획·개발하는 트랙

  • Track 2: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글로벌 협력 언어모델 'SOTA K'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개발

KT의 언어모델을 활용한 첫 번째 외부 해커톤으로 ‘한국적 AI’라는 방향 아래 외부 학생, 개발자는 ‘한국적 AI’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 이를 서비스로 구현할지 확인하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문제설계 역시 각각의 모델이 가진 특성을 참가자가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가 될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향후 산업 현장에서도 국내 최적화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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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준비 및 진행 과정과 인사이트

2-1. 기획 단계의 고민

행사 기획자로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참가자 경험의 극대화’와 ‘실질적 현장 적용성’ 이었습니다.

우선 한국적 지식을 강화한 글로벌 협력 모델 SOTA K의 특성을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접해볼 수 있게 비교적 친숙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믿:음 K 2.0은 B2B AI 시장을 공략에 초점을 둔 모델로 해당 특성을 반영하여 AI Agent 개발로 기본 문제 방향을 설계하였습니다.

Track 2 온라인 예선은 정답이 정해진 문제설계와 SOTA K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인 K Intelligence Studio를 함께 제공하여 참가자가 SOTA K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문제해결에 적용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Track 1은 믿:음 K 2.0 Base, 믿:음 K 2.0 Mini 두 모델을 제공하여 참가자가 본인이 기획한 서비스에 적합한 모델을 직접 고르고 사용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오프라인 본선은 KT 현업에 뛰고 있는 모델 개발자 등 멘토분들을 초청하여 KT가 생각한 ‘한국적 AI’, 개발중인 서비스, 한국 산업에 특수성 등 참가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질적 현장 적용성’의 방향을 잡아주어 기획과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게 기획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맛있는 식사, 빵빵한 인터넷, 편안한 안마의자 등 환경적인 면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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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실무자 관점의 인사이트

Track 1에서는 ‘직무 교육 개인화 학습 에이전트’가 우승작으로 선정되었고, Track 2에서는 'RAG 기반 역사 인물과의 대화’ 서비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두 팀 모두 구현하고자 한 핵심 기능을 명확히 제시하고, 서비스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게 구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대회 주제가 ‘한국적 AI’였던 만큼, 역사지식·교육·문화정보 등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산출물이 많이 나온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가자 구성에도 여러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 있었습니다. 먼저, Track 1에는 전국 약 60 여개 대학에서 학생들이 참가해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해커톤 예선에서는 소규모이지만 고등학교 팀들도 함께 도전했는데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이나 기업 종사자와 같은 무대에서 경쟁하며 실제로 AI 역량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인재 양성에 긍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특징은 Track 2(SOTA K 기반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기업 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였습니다. 무려 100개 이상 기업의 현직자들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는 단순히 연구나 학습 목적을 넘어 실무 현장에서 AI와 프롬프트 활용에 대한 실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즉, 기업들이 AI 기술을 당장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도구로 인식하고, 직접 경험하며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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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장의 비하인드

현장 운영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지만 늘 변수는 있었습니다.

실수로 마우스를 놓고 와 근처 매장에 사러 다녀온 참가자와 대학교 서버에서 서비스를 구성하던 중 서버가 내려간 참가자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과 하필 샤워시설 공사기간이라 제공하지 못한 아쉬움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예상하지 못했던 에피소드 중 하나는 식사 준비와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50명의 참가자를 위해 매번 70인분의 식사를 넉넉하게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매 식사 때마다 음식이 전혀 남지 않을 만큼 참가자분들의 식성이 대단했습니다. 다음 행사에는 인원 수의 두 배 이상으로 식사를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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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 기획자의 시선

이번 해커톤은 다양한 배경의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델을 직접 다뤄보며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체감했고, 협업과 몰입의 재미를 느꼈다는 후기를 많이 남겨 주었습니다. KT 역시 ‘한국적 AI’ 유스케이스를 실제로 검증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기회였습니다.

기획자로서 이번 해커톤은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했습니다. 참가자들이 KT 모델을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모습과 밤을 새워가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기회의 장이 더욱더 많아져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 intelligence 해커톤 2025는 끝났지만, 이번 경험은 다음 도전을 준비하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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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주

KT AI의 성공적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마케팅 기획&시행과 대내외 시너지 창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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